화장품 기업 주가 숨고르기 지속…‘호재’ 이노진·에이블씨엔씨 ‘급등’

2025.12.21 16:17:02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1.15% 하락 아이큐어 거래 중지, 파워풀엑스 거래 재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말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변동성 등으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연말 프로모션 등 이슈를 소진한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1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서 글로본과 더라미가 빠지고 아이큐어가 추가되는 등 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아이큐어는 최대주주인 최영권 전 회장의 17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됨에 따라 8월 5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아이큐어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8월 5일 공시했다.

 

이후 아이큐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나 개선계획서를 제출, 2026년 7월 12일까지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 폭이 두드러진 기업은 이노진(25.15%)과 에이블씨엔씨(22.89%)이다.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인 이노진은 탈모 관련주 급부상에 주가가 치솟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다.

 

이 대통령은 “(탈모가) 옛날에는 미용 문제라고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무한대 보장이 너무 재정적 부담이 크다면 횟수나 총액 제한을 하는 등 검토는 해보면 좋겠다. 의료보험 지정까지 포함해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아마존과 틱톡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는 해당 기간 미국 아마존에서 전년 대비 12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K-뷰티 대표주자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핵심 제품 카테고리인 BB크림 매출이 286% 급증했다. 대표 제품인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일명 빨간비비)’과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보라비비)’의 판매가 각각 269%, 329% 성장했고, 빨간비비는 아마존 비비크림 카테고리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틱톡샵에서는 전년 대비 9,52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BB크림 카테고리 매출은 8,568% 증가했으며, 빨간비비와 보라비비는 각각 21,687%, 5,64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뷰티스킨(11.72%)의 주가도 10% 넘게 뛰었고 제이투케이바이오(7.14%), 달바글로벌(6.62%), 바이오비쥬(5.43%), 코스메카코리아(5.04%), 에이에스텍(4.07%), 코스맥스(3.12%), 메디앙스(3.11%), 아우딘퓨쳐스(2.93%), 노드메이슨(2.08%), 아모레퍼시픽홀딩스(1.64%), 클리오(1.35%), 코디(0.83%), 세화피앤씨(0.74%), 에스알바이오텍(0.49%), 선진뷰티사이언스(0.43%), LG생활건강(0.38%), 나우코스(0.33%), 애경산업(0.29%), 현대바이오랜드(0.23%), 씨티케이(0.22%), 잉글우드랩(0.17%)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퓨처넷(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17일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로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 파워풀엑스(-53.42%)는 3거래일 만에 주가가 50% 넘게 폭락했다.

 

앞서 파워풀엑스는 10월 31일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30영업일(12월 12일) 내에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코넥스시장 상장규정 제28조제1항제9호에 따라 상장폐지사유에 해당돼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됐다.

 

아로마티카(-11.57%), 차AI헬스케어(-11.30%)의 주가는 10% 넘게 빠졌고 오가닉티코스메틱(-7.35%), 아이패밀리에스씨(-7.14%), 본느(-6.90%), 내츄럴엔도텍(-5.98%), 제닉(-5.87%), 원익(-5.54%), 셀바이오휴먼텍(-5.39%), 한국화장품(-5.39%), 브이티(-4.94%), 엔에프씨(-4.86%), CSA 코스믹(-4.34%), 컬러레이(-3.84%), 마녀공장(-3.24%), 넥스트아이(-2.80%), 네오팜(-2.78%), 콜마홀딩스(-2.26%), 한국콜마(-2.18%), 진코스텍(-2.10%), 토니모리(-2.07%), 에이피알(-1.82%), 바른손(-1.79%), 삐아(-1.78%), 한국화장품제조(-1.50%), 라파스(-1.20%), 잇츠한불(-1.19%), 제로투세븐(-1.09%), 씨앤씨인터내셔널(-0.96%), 현대바이오(-0.94%), 디와이디(-0.85%), 아모레퍼시픽(-0.49%), 에코글로우(-0.42%), 코리아나(-0.22%)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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