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화장품 총수출 114억달러... 12월 10.7억달러 월간 신기록 경신

2026.01.01 19:41:30

'25년 화장품 수출 증가율 +12.3%... '24년에 비해 둔화, '26년 20%대 증가로 호조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12월 화장품 수출이 10억 달러대에 올라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한국 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올 한해 화장품 수출은 1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7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월에는 수출 규모가 8억 8,600만 달러(+23.5%)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고 3월에는 9억 4,000만 달러(+21.0%), 4월에는 10억 3,000만 달러(+20.7%)로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5월 화장품 수출은 9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 6월(9억 4,200만 달러, +21.1%)과 7월(9억 8,100만 달러, +18.0%), 8월(8억 6,300만 달러, +4.8%)에도 성장은 계속됐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금액 비교 (단위 : 억 달러)

 

 

9월에는 화장품 수출 규모가 11억 4,900만 달러로 불어났고, 수출 증가율은 26.1%에 달했다. 이는 2025년 화장품 월별 수출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0월 들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한 9억 1,900만 달러에 그쳤으나 11월에는 수출 규모가 9억 4,600만 달러로 늘어났고 수출 증가율도 플러스 전환했다.

 

이어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K-뷰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 규모가 10억 7,000만 달러로 11억 달러대에 바짝 다가섰으며 수출 증가율도 22.3%에 달했다.

 

2025년 연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 3,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 현황 (단위 : 천달러, %)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데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 K-뷰티의 힘이 한 몫을 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 ‘국가별 화장품 수출 현황’ 따르면, 12월 17일 기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화장품 최대 수출국은 미국(20억 1,379만 달러)으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19.4%를 차지했다.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금액은 18억 6,446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0%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9억 9,594만 달러, 9.6%), 홍콩(6억 2,826만 달러, 6.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베트남(4억 2,408만 달러, 4.1%) ▲러시아 연방(4억 322만 달러, 3.9%) ▲대만(3억 519만 달러, 2.9%) ▲폴란드(2억 5,738만 달러, 2.5%) ▲아랍에미리트 연합(2억 5,584만 달러, 2.5%) ▲태국(2억 2,601만 달러, 2.2%)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월별 수출실적 (단위 : 억 달러, %)

 

 

한편 '25년 우리나라의 12월 총수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69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일평균 수출도 29억 달러(+8.7%)를 기록,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입은 4.6% 증가한 57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전년 같은 월 대비 57억 달러 증가한 122억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2월에는 15대 주력 품목 중 6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3.2% 증가한 208억 달러를 기록, 6월, 8월, 9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 해 동안 5차례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기기기(15.7억 달러, +11.1%), 농수산식품(11.5억 달러, +7.6%), 화장품(10.7억 달러, +22.3%) 등 유망품목 수출도 각각 12월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9대 수출시장 중 7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10.1% 증가한 130억 달러로, 2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123억 달러(+3.8%)로 월 기준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5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신흥시장인 중남미·중동·인도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2025년 수출은 7,097억 달러(+3.8%)를 기록,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 돌파 및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도 4.6% 증가한 26.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5대 주력 품목외 수출은 5.5% 증가한 1,57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품목 다변화를 이끌어 냈다.

 

특히 K-푸드·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 화장품 수출이,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기기 수출이 각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지역도 미국·중국으로의 비중은 감소하고, 아세안·중남미·CIS 등 지역으로의 비중이 증가하며 다변화 추세를 보였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 달러,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열어준 기업인과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김 장관은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회복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수출 활기가 수출 기업에 머물지 않고, 국내 협력사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중 통상현안을 면밀히 관리하는 동시에 일본, EU, ASEAN 등 주요 교역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년 연속 7,000억 달러 달성 및 지난해의 최대 실적을 넘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78 가산퍼블릭 B동 1103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