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용 항산화제 시장... 연평균 6% 성장해 2032년 2억 3,600만 달러 전망

2026.09.04 16:19:17

안티에이징 수요+클린뷰티 성분 인기+안전성 규제 강화로 원료사에 성장 기회 제공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스메슈티컬 ‘항산화제’는 스킨케어·헤어케어 제품의 핵심 성분으로 제조사의 제품 안정화, 자외선·오염물질·활성산소 등 환경적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장조사기관 SNS 인사이더(SNS Insider)는 글로벌 화장품용 항산화제(Cosmetic Antioxidants) 시장은 1억 4,660만 달러(한화 2,195억 원, ‘24년) → 2억 3,603만 달러(한화 3,533억 원, ’32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6.1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 요인으로 안티에이징(Anti-Aging) 스킨케어 수요 확대와 식물유래 클린 뷰티(Clean Beauty) 성분에 대한 인기가 꼽힌다. 또한 화장품 성분 안전성 규제 강화는 업계가 고성능 항산화 제품을 개발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항산화제 연구 개발은 화장품 원료사와 뷰티 업계 기업에 미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용 주요 항산화제 종류로 ▲ 비타민C (L-Ascorbic Acid및 유도체) ▲ 비타민E (Tocopherol 및 Tocopheryl Acetate) ▲ 폴리페놀 및 식물 추출물 (Polyphenols & Botanical Extracts) ▲ 카로티노이드 (Carotenoids) ▲ 에르고티오네인 및 코엔자임 Q10 (Ergothioneine, Coenzyme Q10/Ubiquinone) ▲ 페룰산(Ferulic Acid) 등이 해당된다.

 

먼저 활성산소(ROS)가 피부 노화 및 광노화에 미치는 영향과, 국소 투여된 항산화제가 피부 장벽을 통과해 세포 손상을 막는 기전을 종합적으로 다룬 논문도 있다.(“Topical Antioxidants in Aging Skin”, 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 2012) / “Antioxidants in Dermatology”, Anbras de Dermatologia, 2017)

 

비타민C (L-Ascorbic Acid 및 유도체)는 강력한 수용성 항산화제로, 콜라겐 합성 촉진 및 멜라닌 생성 억제(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유도체로 Ascorbyl Glucoside, Sodium Ascorbyl Phosphate(SAP), Ethyl Ascorbyl Ether 등이 있으며 제형의 산화 안정성 개선 목적으로 사용된다.

 

항산화제 경피 전달 및 경피 흡수 연구는 쉽게 산화되는 항산화 성분(예: 순수 비타민 C)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피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나노리포좀, 캡슐화 등 첨단 제형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관련 논문: “Delivery Systems for Cosmetics: From Formulations to Skin Interactions”, Cosmetics, 2020)

 

비타민E는 대표적인 지용성 항산화제로, 세포막의 지질 과산화를 막아주며 비타민C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특징이 있다. 폴리페놀 및 녹차 추출물(EGCG),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플라보노이드 등은 과일이나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자극 완화와 항염·항산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아스타잔틴(Astaxanthin), 베타카로틴(Beta-Carotene), 루테인 등 지용성 색소 성분으로, 자외선(UV)으로 인한 산화 손상 방지에 효과적이다.

 

식물 유래 폴리페놀의 스킨케어 응용을 다룬 논문은 녹차 EGCG, 레스베라트롤 등 천연 폴리페놀 화합물이 UV에 의한 자외선 손상, 콜라겐 분해 효소(MMP) 활성화 억제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관련 논문: “Skin Photoaging and the Role of Antioxidants in Its Prevention”, Phytotherapy Research, 2019)

 

에르고티오네인 및 코엔자임 Q10은 미토콘드리아 수준에서 에너지 대사를 돕고 노화로 인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식물 세포벽에 존재하는 페룰산은 비타민C 및 E와 함께 배합할 때 이들 성분의 안정성과 항산화 효능을 극대화하는데 사용된다. 관련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와 E에 페룰산을 조합했을 때 수용액 상에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피부의 광보호 효과가 2배 이상 증가를 입증했다.(관련 논문: “Ferulic Acid Stabilizes a Solution of Vitamins C and E and Doubles its Photoprotection of Skin”,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2005)

 

항산화제의 지역별 동향을 보면 △ 중국 △ 일본 △ 한국 등의 스킨케어 수요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이 2024년 세계 시장을 주도했으며, 프리미엄 안티에이징과 클린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로 북미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항산화제는 생명공학 기반 원료와 천연원료 개발이 지속되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킨케어와 헤어케어를 아우르는 필수 원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자세한 내용은 코스인 발행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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