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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 화장품 주가] 북미·유럽 수출 호조로 브랜드+ODM+용기 주가 큰 폭 상승

주가 상승 ODM 3사 22~34%↑한국화장품제조 27.7%↑... 클리오 25.8%↑ 실리콘투11.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8월 2주차 화장품업종의 2분기 실적 호조 공시가 이어지며 해당 기업 주가는 큰 폭 상승했다. 북미, 유럽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ODM 3사가 큰 폭 매출, 영업이익 상승폭을 기록하며 실적 장세를 이끌었다. 수출 호조 전망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ODM 3사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승시켰다.

 

코스맥스·한국콜마·코스메카코리아 등 ODM 3사의 상반기 합산 매출은 2조 9,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67억 원으로 30% 늘었다. 2분기 합산 매출 1조 6,151억 원, 영업이익 1,861억 원으로 각각 28.9%, 35.1%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브랜드사들도 매출 실적이 상승했으며 개별 기업 재료에 따라 수익성은 차이가 났다. 애경산업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1,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59.4% 감소했다. 직전 분기 16억 원 영업손실에서는 흑자 전환했고, M&A 후 첫 분기 매출 상승에 이어 태광그룹의 성장 드라이브로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클리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230%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7%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 배경은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구조 효율화라는 설명이다.

 

달바글로벌은 2분기 매출 1,869억 원, 영업이익 4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6%, 61.6%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1,415억 원으로 74%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 매출이 174% 증가하는 등 서구권 시장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마녀공장은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실적이 후퇴했다. 마녀공장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25억 원으로 15.4% 줄었다. 

 

네오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6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41%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브랜드사, ODM의 수출 증가는 화장품 용기 업체로도 확산됐다. 펌텍코리아는 2분기 매출 1,132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3.3% 증가했다. 1분기까지 이어졌던 생산라인 이전과 사출 생산능력의 병목이 완화되면서 생산과 출고가 정상화된 데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국내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한국콜마의 자회사 연우도 2분기 매출 911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하며 모회사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해외 유통업체 실리콘투는 2분기 매출 4,026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8%, 59.0%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723억 원으로 103.2% 늘었다.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K-뷰티 해외 유통 대표 채널로 자리 잡았다.

 

둘째 주 주가 상승 종목은 18개, 하락 종목은 9개였다. 8월 들어 화장품업종은 큰 폭 주가 상승했으며, 변동성이 큰 주가지수가 점차 안정화된다면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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