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적인 자외선 차단 제형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 개발은 오랫동안 자외선 필터의 종류와 차단 지수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일한 필터를 사용하더라도 제형 설계 방식에 따라 실제 자외선 차단 효율과 사용감,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하게 인식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 성능을 성분의 문제가 아닌 설계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대적인 자외선 차단 제형 개발은 필터의 선택을 넘어 제형 내에서 자외선이 어떻게 이동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외선이 제형 내부에서 흡수·산란되는 경로를 설계 단계에서 제어함으로써 필터의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접근이다. 유기 자외선 필터와 무기 자외선 필터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자외선과 반응한다. 유기 필터는 자외선을 흡수해 에너지를 소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무기 필터는 산란을 통해 자외선의 이동 경로를 변화시킨다. 이 두 메커니즘을 제형 내에서 조화롭게 배치할 경우 필터 농도를 높이지 않고도 차단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그림 ZnO와 TiO 를 포함한 SPF 5
#저속노화(slow-aging) 구현을 위한 생강나무 증류 추출수의 피부 톤 및 모공 개선 효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피부 노화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안티에이징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그 접근 방식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주름이나 탄력을 단기간에 개선하는 전략보다 노화가 진행되는 속도를 관리하려는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저속노화(slow-aging)’ 개념이다.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상태를 장기적으로 안정화하려는 소비자 인식 변화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생강나무(Lindera obtusiloba) 증류 추출수를 활용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고기능 활성 성분 중심의 안티에이징 접근과 달리 수상 기반 원료를 통해 피부 톤과 모공이라는 일상적인 피부 고민을 동시에 겨냥했다는 점에서다. 연구진은 생강나무 잎과 줄기를 증류 공정으로 처리해 얻은 추출수가 항산화 및 항염 특성을 지닌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당 원료는 자유라디칼 소거 활성과 염증 매개 인자 조절을 통해 외부 자극에 의해 가속화되는 피부 노화 경로에 관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노화를 ‘되돌리는’ 개념보다 피부…
# 자외선 차단제 그 이상: 다기능 SPF 부스터로 자외선 차단 효과 최적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 기대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SPF 수치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외선 차단 성능은 기본이고 피부 부담은 낮추면서 항산화·광노화 방지 등 부가 기능까지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외선 차단제를 ‘완성된 제품’이 아닌 계속 설계가 필요한 제형 영역으로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바로 SPF 부스터다. SPF 부스터는 자외선 필터 자체가 아니라 제형 내에서 자외선 차단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소재다. 동일한 필터 시스템에서도 더 높은 차단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고기능 자외선 차단제 설계에서 중요한 전략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그림 광물성 및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이중 상 분포를 보여주며이는 SPF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SPF 부스터의 첫 번째 의미는 차단 효율의 최적화다. 자외선 필터의 흡수·산란 거동을 조절해 자외선의 광학 경로를 길게 만들고 그 결과 흡수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
[코스인코이아닷컴 길태윤 기자]피부생명과학 전문 기업 (주)스킨메드(대표이사 이증훈)가 피부 세포외기질(ECM) 보호와 합성을 촉진하고 강력한 항염 효과를 지닌 다기능성 펩타이드 성분 ‘Medipep-6PN(메디펩-6PN)’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등록번호: 제10-2912814호) 이번 특허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독자적인 파지디스플레이 기법을 활용한 차세대 보톡스 대체 화장품 소재 개발’ 과제를 통해 이뤄낸 핵심 성과라는 설명이다.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법은 박테리오파지 표면에 단백질이나 펩타이드를 발현시켜 특정 항원과 강하게 결합하는 항체나 단백질을 선별하는 생명공학적 기술이다. 주로 항체 개발, 신약 후보 발굴,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연구에 활용된다. ‘Medipep-6PN’은 헥사펩타이드(Hexapeptide) 성분으로, 콜라겐 생합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콜라게나제 및 엘라스타제 등 효소 활성 억제를 통해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을 강화한다. 특히 강력한 항염 효능을 입증하며 ‘3-in-1’ 멀티 케어 소재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게 됐다고 (주)스킨메드는 밝혔다. 연구 결과…
# 자외선 차단 효과 극대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자외선 차단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는 더 이상 계절성 제품이 아니다.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준도 한층 높아졌다. 높은 자외선 차단 성능은 기본이고 사용감과 피부 부담, 나아가 환경적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외선 차단 기술 전반에 새로운 설계 관점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자외선 차단제는 유기 자외선 필터 또는 무기 자외선 필터 중 하나를 중심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단일 시스템에 의존할 경우 차단 효율과 감각적 품질 사이에서 한계가 반복적으로 드러났다. 유기 필터는 높은 흡수 효율과 투명한 사용감을 제공하지만 광안정성 문제가 뒤따르기 쉽고 무기 필터는 안정성이 높은 대신 백탁과 점도 상승이 제형 설계의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림자외선의 광학 경로도 이러한 배경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접근이 하이브리드 자외선 차단제다. 유기와 무기 자외선 필터를 병용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최근 단순 혼합이 아닌 조합 구조와 분산 설계까지 고려한 정교한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SPF Green Booster: 천연 유래 소재를 통한 선크림 성능 증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차단력과 피부 안전성은 이미 기본 조건이 됐고 최근 소비자들은 여기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기 시작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넘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작동하는지가 중요해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자외선 차단제 설계 방식의 한계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차단 성능을 높이기 위해 자외선 필터 함량을 늘릴수록 사용감은 무거워지고 제형 안정성과 환경적 부담 역시 함께 커져왔다. 특히 친환경 콘셉트를 지향하는 제품일수록 고SPF 구현과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은 더욱 어려운 과제가 된다. 이 같은 배경에서 업계의 관심은 점차 방향을 바꾸고 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을 더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자외선 필터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SPF Green Booster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안된 신원료·신소재다. SPF Green Booster는 자외선 필터를 대체하는 소재가 아니다. 대신 제형 내에서 필터의
# 지속 가능한 동심 원형 APG-IDS 과립: 고체 세정 제품에서 고성능의 감각적 기포 구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산업에서 물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더 이상 친환경 이미지에 그치지 않는다. 무수(waterless) 제형과 폐기물 감소 전략이 확산되면서 계면활성제 역시 고성능이면서 지속가능한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분명해지고 있다. 알킬폴리글루코사이드(APG)는 순하고 생분해성이 뛰어난 계면활성제로 널리 사용돼 왔지만 기존 액체 형태는 전체 조성의 절반 이상이 물로 구성돼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는 고체 제형 적용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성분이 아닌 ‘형태’의 전환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다. 특허받은 저온 공정을 통해 APG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과립 형태로 구현하고 테트라소듐이미노다이석시네이트(IDS)로 강화한 고체 데실글루코사이드(APG‑IDS)를 제안했다. 액체 계면활성제의 구조적 제약을 고체 설계로 넘어서려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심 원형 구조의 과립은 제형 개발과 생산 현장에서 직접적인 차이
# PrePsyCos – 인공지능은 화장품의 감각적 인식과 소비자 수용도를 예측할 수 있을까?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의 성패는 여전히 감각에서 갈린다. 효능이 비슷해진 시장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결정적 요인은 향기, 피부에 닿는 감촉, 사용 후 남는 인상이다. 문제는 이러한 감각적 경험이 정량화하기 어렵고 반복적인 소비자 테스트 없이는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 이유다. 이 같은 한계는 특히 향기와 피부 감촉이 결합되는 제형에서 두드러진다. 시각, 후각, 촉각이 동시에 작용하며 감정과 수용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소비자 조사 방식은 이러한 다감각 반응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개발자 입장에서 “잘 팔릴 것 같은 제형”을 경험에 의존해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지점에서 등장한 것이 PrePsyCos 프로젝트다. 독일 프라운호퍼 공정공학 및 포장 연구소 IVV와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대학교가 주도한 이 연구는 화장품 제형이 유발하는 감각적·심리생리학적 반응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다. 목표는 명확하다. 실제 소비자 반응을 사전에 읽을 수 있는…
#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단일 성분의 힘을 발견하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고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는 요구는 퍼스널케어 제형 설계 전반을 바꾸고 있다. 특히 선케어와 헤어케어 분야에서는 하나의 성분이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Indovinya는 다기능 유연제 OXISMOOTH® DS(Diisoamyl Succinate)를 통해 단일 성분 기반 설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선케어, 스킨케어, 헤어케어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 단계부터 설계된 원료다. 그림OXISMOOTH®DS를 사용한 소수성 및 필름 형성 OXISMOOTH® DS는 옥수수 전분 유래 석시닉애씨드와 업사이클링된 아이소아밀알코올을 기반으로 한 천연 유래 성분이다. 무첨가(free-from)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필름 형성 능력을 핵심 기능으로 삼는다. 이 특성은 자외선 차단제의 밀착력과 내수성, 감각적 사용감을 동시에 좌우한다. 연구진은 한센 용해도 매개변수(HSP)를 활용해 OXISMOOTH® DS의 제형 내 거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효과적으로 용해하고 무기 필터는 안정적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식물정유(essential oil, perfum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을 요청하는 대학,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식물정유은행은 연구용으로만 제공하고 있어, 사업화를 원하는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박미진 박사는 “학위 논문 등 연구용으로 분양을 하고 있다. 스크리닝 또는 효능 테스트를 위해 일단 소량을 분양해주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대량으로 요구를 하는 데가 많은데, 그만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정유 자체가 워낙 수율도 낮은데다 최소 1년 이상의 채취 기간,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등 여러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식물정유은행의 분양 서비스는 1단계(‘24~’26) 2단계(‘27~’31)로 구분해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박미진 박사는 “산림청 소속이라는 특성으로 주로 수목류의 잎이나 열매, 초본류의 전초·열매 등에서 채취하고 전 단계 처리를 거친 후 추출하게 되는데 수율이 너무 낮아서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어렵다”라며 “2단계 기간에는 추출 수요를 높이기 위한 투자와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향료소재연구소(RIFM, Research Institute for Fragrance Materials)는 향료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연구기관이다. 향료 성분의 유전 독성, 피부감작성, 광독성 등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동물 대체 시험법을 개발한다. 연구 결과는 국제향료협회(IFRA)의 안전기준 설정에 활용되며 유럽, 아세안,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규제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3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국내외 기업과 공동 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사용량 데이터 활용 노출평가: Creme(녹화강의)_ Gretchen Ritacco (USA, RIFM) 향료소재연구소와 Creme 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Creme RIFM 모델은 향료 성분의 누적 노출 평가 도구다. 누적 노출평가(Aggregate Exposure Assessment)는 피부 접촉, 흡입, 섭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향료 성분이 인체에 노출되는 양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 모델은 소비자의 실제 사용 습관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노출량을 산출하는 데 이는 기존 보수적인 추정 보다 더 정확하고 과학적인 산출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해 9월 2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250여 명이 참가해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열띤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심포지엄은 차세대 위해평가법(NGRA)에 대한 국제 동향 관련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의 위해평가 제도와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정책 방향, 가이드 현황 등도 해외 규제전문가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석연 원장은 정지연 부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최근 국제적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안전성 평가 수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유럽과 중국은 이미 관련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대비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국제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여전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유럽 등 해외 사례와 함께 우리나라 제도 도입 방향과 자료 작성 가이드라인이 공유될 예정이니, 실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세대위해성평가 접근법을 이용한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