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먹는 콜라겐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이너뷰티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뷰티 시장의 소비자들이 피부 관리가미용을 넘어 건강과 연결된 ‘웰니스 루틴’으로 인식하면서, ‘먹는 제품’과 ‘바르는 제품’을 함께활용하는 인앤아웃(Inside-Out) 케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에이스(InsightAce Analytic)에 따르면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해 42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에서 2034년 131억 달러(약 1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9%에 달한다. 국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국내 이너뷰티 시장이 2024년 1조 원대에서 최근 2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한다. 업계는 이러한 성장의 본질을 ‘뷰티 산업의 확장’이 아닌 ‘웰니스 산업으로의 전환’으로 해석한다. 특히이러한 시장 구조의 재편이기업이나 제품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행동변화에서 촉발됐다는 점에주목하고 있다. 산업이 변화를 주도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인식과 선택 방식이 시장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뷰티 산업의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화장품 소비는온라인 중심 구조에서 AI와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경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는 알파 세대(Gen Alpha)로테크놀로지와 함께 성장한 ‘AI 네이티브’ 세대로, AI를 제품 탐색부터, 비교, 체험, 구매 결정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개인화된 쇼핑 시스템으로활용하고 있다. 23일글로벌 소비자 정보 기업 NIQ(NielsenIQ)와 뷰티 리테일러 울타 뷰티(Ulta Beauty)는 알파 세대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스마트 뷰티: AI, 개인화, 그리고 알파 세대 소비자’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올해 봄 미국 내 알파 세대 522명과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파 세대의 소비 여정에서 AI는 구매 과정 전반을 압축하고 재구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정보 탐색과 비교를 진행한 뒤, 오프라인 매장을 최종 확인과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디지털 채널은 유입과 선별의 역할을, 오프라인은 검증과 확정의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가 강화되면서…
[코스인코리가닷컴 김세화 기자]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이 '검색'에서 '숏폼 영상'으로 이동하면서 틱톡숍을 중심으로 한 소셜 커머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틱톡숍은 숏폼 영상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검색해 구매하는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즉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 틱톡숍, Gen Z 플랫폼 넘어 글로벌 뷰티 쇼핑 허브로 부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IQ(NIQ)는 '틱톡숍을무시하는 것이전략적 리스크가 되는 이유(Why Ignoring TikTok Shop is a Strategic Risk)'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틱톡숍이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소비자의발견, 결정, 구매까지 전 과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틱톡숍 서비스 국가 틱톡숍은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들어 멕시코와 브라질에 잇따라 진출한 데 이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등 서유럽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덜란드, 폴란드, 벨기에 등을 차기 진출국으로 주목하고 있다. 성장세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 일본의 여성들은 어떤 뷰티 루틴을 실천하고 있을까. 리서치 테크 기업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일본 여성들의 뷰티 루틴과 소비 행태가 연령대에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0~20대는 가벼운 수분 관리와 입체감 있는 메이크업을 선호하는반면, 40~50대는 보습과 안티에이징 중심의 스킨케어, 완성도 높은 베이스 메이크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5월 20~21일까지 일본에 거주하는 15~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스킨·로션’은 기본, 연령별로 더해지는 스킨케어 루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일본 여성들이 스킨케어에 사용하는 제품 수는 평균 2.88개로 비교적 간결하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품목은 스킨·토너(83.7%)와 로션·에멀젼(52.4%)으로집계됐다. 전체 일본 여성 소비자의 스킨케어 사용 품목 다만,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피부 고민의 변화에 따라 사용하는 품목을 단계적으로 추가하는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먼저10대~20대는 무겁고 끈적이는 제형 대신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수분 중심의 제품을 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브라질 뷰티 시장은 기후와 생활방식, 소비자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브라질 맞춤형‘ 제품과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더운 기후와 잦은 샤워 습관 영향으로 비누, 바디로션, 바디 코롱 등을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향수 레이어링 기반 바디 루틴이 주요 트렌드다. 이 가운데 연중 자외선 지수가 높은데도 자외선차단제의 일상적 사용률은 아직 낮은 편이라고 한다. 소비자 헬스케어 기업 케뷰(Kenvue)가 브라질 5개 주요 지역에서 2,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사용률이 낮은 가장 큰 원인은 제품의 사용감이다. 응답자들은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제품이 지나치게 기름지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실제로 응답자의 70.7%가 지성(35.4%) 또는 복합성 피부(35.3%)라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인 54%가 여드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별도로 진행한 1,000명 규모의 추가 조사에서도 가볍고 매트한 사용감, 지성 및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한 제형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사용감에 대한 불만과 함께, 브라질 선케어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대 튀르키예 화장품 수출액이 ‘26년 4월 누계 4,870만달러를 기록 80% 증가하며 상위 수출국 순위 20위에 랭크됐다. (대한화장품협회 집계) 최근 3년간 수출 증가율은 ’23년 79% → ‘24년 25% → ’25년 31% 등 꾸준한 우상향 곡선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K-뷰티 성장은 글래스 스킨(Glass Skin) 트렌드가 이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2025년 상반기,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튀르키예어 표현인 ‘#camcilt’ 해시태그가 다수 등장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이중세안, 수분 레이어링, 자외선 차단 중심 루틴이 현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 수입시장(HS 3304)에서 한국은 프랑스, 독일에 이어 3위다. ‘24년 한국산 제품 수입액은 약 7,11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를 기록 중이다. 무협 중동지역본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화장품은 인지도가 뚜렷하게 형성된 품목으로, 한류와 K-뷰티 영향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 마스크팩 등 저가 체험형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K-뷰티 기업의 일본에서의 화장품 비즈니스와 법규, IP 확보 및 이커머스 플랫폼 실무를 소개하는 웨비나가 오는 7월 8일 14:00~17:00 시에 열린다. 이번 웨비나의 주요 내용은 ▲ 일본 화장품 시장 동향 ▲ 일본에서의 화장품 비즈니스와 법규 제도 ▲ 일본 내 IP 확보 전략과 계약 리스크 관리 ▲ 한국 뷰티 깅버을 위한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IP 보호 실무 등이다. 한-일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특허관실 주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일본 지식재산센터 주관, 지식재산처 및 대한화장품협회 협력으로 이뤄졌다. 관심있는 분들은 사전등록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7월 6일까지 선착순이다. (사전등록 링크 : https://forms.gle/EtpdTd9nEwYZWWyn7 ) 사전신청자에 한해 웨비나 1일 전 URL 링크가 발송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국내 화장품 산업이 연일 수출 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글로벌 확장 전략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을 이끌어 온 토너·세럼 등기초 스킨케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한 새로운 카테고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K-뷰티가 가격 경쟁력과 빠른 트렌드 대응력을 갖춘 '패스트 뷰티'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최근에는 독창적인 제형 기술과 뷰티 디바이스, 니치 향수, 바이오 기반 뷰티 테크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장벽을 넘어 세계 화장품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K뷰티의 4대 핵심 신성장 동력을 집중 분석했다. # 기술 장벽이 만든 황금시장,‘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질주 최근 K-뷰티 품목별 수출에서 가장 눈부신 도약을 보여주는 카테고리는 단연 마스크팩이다. 과거 시트 마스크팩 시장이 저가 경쟁으로 치킨게임을 벌이던 것과 달리, 피부 온도에 반응해 유효성분이 젤처럼 녹아 흡수되는 ‘하이드로겔’ 제형이 글로벌 전역에서 폭발적인 초과 수요를 일으키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마스크팩 수출 추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K-컬쳐 확산에 힘입어 국내 소비재 수출이 확대되는 가운데화장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중심의 수출 구조를 벗어나 미국과 유럽, 나아가 중남미와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성장 기반은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화장품 산업이 향후 4~5년 내 세계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프랑스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9일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한 1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1~5월 누적 수출액은 56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6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화장품은 5대 유망 소비재(농수산식품·화장품·패션의류·생활용품·의약품) 중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최근 3년간 소비재 수출을 이끌어온 농수산식품은 1~5월 누적 수출액이 54억 달러 수준에 머물면서 화장품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주요 수출 품목과 비교해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화장품은 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성장률 기준으로 선박과반도체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수출 규모도 13위까지 올라섰다. 바이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이집트 화장품 시장은 ▲ 젊은 인구, 디지털 소비 확대, 기능성 수요 증가라는 성장 요인을 갖고 있으면서도, △ 가격 민감도와 규제 장벽이 동시에 큰 시장이다. 이는 단순히 “K-뷰티 인기”에 기대기보다, 이집트 소비시장의 구조와 화장품 유통·규제 환경을 함께 반영해 진출 전략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무협 중동지역본부는 △ 제품 구성 △ 규제 대응 △ 디지털 노출 △ 기능성 포지셔닝 △ 채널 운영이라는 다섯 가지 관점에서 도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① E. Essential-First Beauty : 필수·기초형 제품군 우선 진입 현실적으로 이집트 소비자들은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고가 럭셔리 제품보다 일상적으로 필요한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우선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첫 진입 단계에서 보습, 진정, 클렌징, 선케어, 트러블 케어처럼 필요성이 분명하고 반복 구매 가능성이 높은 제품군부터 제안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대용량 프리미엄보다는 입문형 가격대, 소용량, 세트형 구성으로 접근할 경우 초기 구매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실제 한국 브랜드 N사는 2024년 중동 내 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한국 화장품 산업이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라섰다.미국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인디 브랜드와 기능성 단품 화장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등 산업 구조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5년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위에 올랐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2024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오른 데 이어 1년 만에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프랑스는 234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으며, 미국은 10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01억 달러로 집계됐다.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780억 달러)의 12.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제 K-뷰티한국 경제의 핵심수출 산업이자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K-…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확산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젭바운드(Zepbound) 등 체중 감량 치료제가 대중화되면서 탈모, 피부 탄력 저하, 안면 볼륨 감소 등 부작용 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치료제 사용 후 탈모를 호소하는, 이른바 ‘오젬픽 헤어(Ozempic Hair)’ 현상이 확산되면서 기능성 헤어케어 시장이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나타나는 탈모와 모발 가늘어짐 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복용 과정에서 식욕 감소에 따른 영양 불균형과 단백질 섭취 부족 등이 발생하면서 탈모 증상을 경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추세다. 실제로 탈모는 GLP-1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로, 일라이릴리(Eli Lilly),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등 주요 GLP-1 제조사들은 매스꺼움, 구토, 피로감 등과 함께 탈모 가능성을 주요 부작용 중 하나로 명시하고 있다.미국 뷰티 전문 매체 뉴뷰티(New Bea…